중국의 소비 전자제품의 생산 및 판매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업정보화부가 주최한 '신세대 정보기술 산업의 힘찬 발전'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 전자제품의 생산 및 판매 규모가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인민망(人民网)은 21일 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자정보부의 쉬원리(徐文立) 부국장은 “소비 전자 제품은 주로 개인용 컴퓨터, 휴대폰 및 컬러 TV를 포함한 대량 소비 시장을 말하며,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소비 전자 산업은 빠르게 발전해 이미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시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소비 전자 제품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주요 전자 생산 및 OEM 업체의 대다수는 중국에 제조 기지와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의 약 80%, 스마트폰 및 컬러 TV의 65%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직접적인 일자리 약 400만 개와 관련 지원 산업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초 소비자용 플렉시블폰, 세계 최초 폴더블 TV, 세계 최초 롤러블 8K 레이저 TV, 세계 최초 4K 240Hz 커브드 e스포츠용 모니터, 세계 최초 5G 노트북 등 수많은 '세계 최초' 소비 전자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중국의 혁신 능력을 과시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소비 가전 산업망은 수많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생산했다. 지난해 전 세계 휴대폰, 컬러 TV 및 컴퓨터 출하량 상위 5개 브랜드 중 중국 본토의 휴대폰 브랜드는 3개, 컬러 TV 브랜드는 3개, 컴퓨터 브랜드는 1개가 올랐다.

쉬 부국장은 “다음 단계로 미래 산업 발전의 기선을 선점해 선도적이고 확고한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시청각 기술, 가상현실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콘텐츠, 컴퓨팅,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등 산업사슬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사슬의 핵심 고리를 둘러싼 돌파구를 강화, 제조업 혁신센터 건설을 가속화하며, 산업사슬의 각 고리의 유대적 혁신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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