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번화가에 다양한 커피를 뽑아낼 수 있는 '로봇 커피숍'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하이중산공원, 민항구 난팡바이렌(南方百联) 등 상권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 커피숍은 고객이 직접 주문해 테이크 아웃을 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커피를 주문하면 로봇 팔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원두를 갈아 커피를 뽑고 우유 추가, 얼음 추가 등 제조과정을 거쳐 홀컵 뚜껑을 덮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커피 한잔을 만들어 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50초~1분가량이다.

이 로봇 커피숍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커피 종류는 무려 50여가지, 하루에 약 60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20위안 미만으로 저렴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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