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유언비어 유포, 불법 영리 취득, 국가 공무원 사칭 등의 문제가 있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140만 개를 삭제했다. 

중국 각급 인터넷정보부는 지난 3월10일부터 웨이보, 텐센트, 틱톡, 콰이쇼우 등 주요 플랫폼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엄중 단속을 시행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9일 전했다. 5월 22일까지 불법 정보 게시물 141만900개를 삭제하고, 불법 계정 92만7600개를 처벌, 이중 6만6600개 계정은 영구 폐쇄했다.

사이버 전담행동반은 유언비어·유해정보·허위정보를 유포하는 '1인 미디어'를 단속하고, 공식기관·언론매체·특정인력을 사칭하는 '1인 미디어'를 엄정 단속하며, 핫이슈·트래픽·불법 현금화를 일삼는 '1인 미디어'를 강력 단속해 단계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정보의 첫 유포자로 지목되는 '1인 미디어'는 법에 따라 폐쇄한다. 유언비어나 허위 정보임을 알면서도 무분별하게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조작에 참여하는 '1인 미디어'는 게시물 금지, 팔러워 취소, 영리 권한 정지 또는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

다음 단계로 중앙 인터넷 정보반은 '1인 미디어'의 무질서를 시정하는 데 꾸준히 중점을 두고, 일상 감독을 강화하며, 엄격한 관리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1인 미디어'의 법률 및 규정 위반을 엄격하게 조사, 처벌하며, 문제가 심각하고 시정하지 않는 웹사이트 플랫폼을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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