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평화재단, 광복 75주년 한•중 친선 75인 서예전 
8월 31일까지 열린공간서 전시.


 

 한중 친선 75인서예전 개막식과 작품 설명회


광복 75주년을 맞아 한중 서예가 75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상하이위원회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복 75주년 기념 한•중 친선 서예 75인전’을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중 최고의 서예가들의 독립운동 관련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서예 75인전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75인 서예전을 주관한 안중근재단 청년아카데미 상하이위원회 박광의 회장

 

서예전을 주최한 박광의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상하이위원회 회장은 “독립선열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나라, 이를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들의 의무요, 권리”라며 “독립선열들의 기개와 안중근장군의 민족사랑정신과 사상을 배우고 계승 발전시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 장군께서 이 땅에 심어놓은 세계 평화에 대한 갈망이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었으며 우리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받들어 온전한 평화만이 지구촌이 살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를 기원하며 한중 친선 서예 75인 전 한 글자 한 글자에 뜻과 얼을 실어 그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귀한 시간 내주심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중근평화상 수상한 박상윤 상해한국상회 회장(左)

 

이날 행사에서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상하이위원회는 안중근평화상을 수상한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에 안 의사의 단지가 새겨진 상패를 전달했다. 

안중근평화상을 수상한 박상윤 회장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다.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고 그이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안중근평화재단에서 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하고 “8.15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 이제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함께 하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주관으로 2009년부터 매년 12월에 열리는 안중근 평화상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안중근 사상의 대중화와 민족정신 실천에 앞장선 인물들을 선정해 사상하고 있다.
이번 서예전은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광복 75주년 기념 안중근 장군 하얼빈전투 111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문화예술인들의 전문적 영역을 넘어 ‘보통사람들의 안중근 운동’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중근 운동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다.

한편, 서예전 개막식에 앞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 지구촌’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학교 수상자는 학교에서 진행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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