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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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전문가 “올해 11월 코로나 2차 고점 온다”
중국 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 국면에 도달한 시점에 여러 중국 전문가들은 여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13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12일 상하이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이나 화산병원 감염과 장원홍(张文宏) 주임은 “올해 11월 코로나19 2차 고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확진자 통계를 보면 올 여름 바이러스 종식은 “불가능하다”며 올 겨울 또 다시 바이러스 복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염병 극복 경험과 진단 기술 발전 등으로 1차 고점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2. 中 본토 확진 10명, 무증상자 61명
중국 본토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13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 108명 중 10명이 본토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규 사망자 2명 모두 후베이에서 나왔습니다. 퇴원 환자는 88명입니다. 현재 치료 중인 해외 유입환자는 867명으로 이 중 38명이 중증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24시를 기점으로 중국의 확진자는 1156명, 누적 사망자는 3341명입니다. 한편 12일 무증상자는 61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자는 12명입니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무증상자는 28명이며 현재까지 총 1064명의 무증상자에 대해 의학 관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中 3월 자동차 판매 300% 증가
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승용차시장 정보 연석회(이하 ‘승연회’)가 3월 전국 승용차 판매량은 104만 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0.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국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301만 4000대로 역시 전년 동기대비 40.8%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승연회는 3월 판매량이 2월보다 300% 증가하며 V자형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예년과 같은 춘절 이후 성수기는 없었지만 3월 전국 판매점의 90% 이상이 영업을 재개해 향후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의 3월 판매량은 5만 6000대로 지난해보다는 49.2% 감소했지만 2월 보다는 4배 증가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4. 하얼빈, 러시아발 역유입 확산에 ‘비상’
중국 하얼빈이 러시아에서 입국하는 역유입 환자 증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가 하얼빈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격리 기간을 28일로 늘렸다고 하얼빈시 정부가 12일 발표했습니다. 하얼빈에 도착하는 해외 입국자 전원은 시설 격리 14일, 자가 격리 14일 총 28일동안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2차례 핵산검사와 1차례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또는 무증상 감염자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14일 동안 봉쇄시킬 예정입니다. 12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자 99명 중 51명이 지난 10일 동일한 항공편으로 러시아에서 도착한 환자로 알려져 헤이룽장성 전체가 러시아발 역유입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 중국산 인공호흡기 전세계 주문 ‘폭주’
코로나19 유행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가운데 중국 인공호흡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21세기경제보(21世纪经济报)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중국산 산소호흡기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3월 1일~4월 4일까지 중국에서 수출한 방역 물자는 102억 위안 규모였고 이 중 산소 호흡기는 1만 6000대로 3억 1000만 위안 규모입니다. 중국 산소호흡기 생산업체들의 주문량은 이미 7월까지 가득 찬 상태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워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18개월 이후에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당분간은 물량 부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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