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서남부에 있는 광역시로 전라남도의 중심 도시이며, 2016년말 현재, 면적 501.25㎢, 인구 148만 9천명으로 북동쪽으로 담양군, 북쪽으로 장성군, 서쪽으로 함평군, 남쪽으로 나주시, 남동쪽으로 화순군에 접한다.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에 이은 호남지방의 최대 도시입니다.
광주는 빛의 도시라 불립니다. 501.19km² 면적에 150여 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광주는 대한민국 6대 도시 중 하나이며, 한반도 남부 최대 도시이기도 합니다. 고대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주역이었던 한반도 영산강 세력의 배후 도시이며, 동양의 지중해와 같은 한・중・일 연안 항로를 통해 문화를 활발히 교류하였고 드넓은 평야를 끼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습니다. 고대 동아시아 최대의 벼 생산 지역이었던 신창동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유적들은 광주가 문명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광주는 독창적 문화 예술을 꽃피우며, 한반도 문화의 큰 뿌리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명장 이순신은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의 곡창 지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고, 광주시민들은 스스로 의병을 일으켜 이순신과 더불어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광주의 정신은 민주와 평화, 인권의 가치가 위협받는 역사적 고비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었습니다. 민주의 성지,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남긴 위대한 유산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광주는 예술적 영감이 충만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고향이자 터전이며,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등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전하고 있고, 이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광주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입니다. 도심 속의 국립공원 무등산과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처인 푸른길 공원을 시민의 힘으로 가꾸어가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탄소은행제를 실시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광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산업의 불모지에서 첨단 과학 산업을 발전시켜 생산 도시, 수출 도시라는 감동의 신화를 써가고 있으며, 한국 미래 자동차 생산 기지이자 친환경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빛의 도시 광주, 따뜻한 온정과 어둠을 밝히는 열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