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전 세계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공신부는 브리핑에서 “중국의 제조업 규모는 2012년 16조 9800억 위안에서 2021년 31조 4000억 위안(약 6103조원)으로 증가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다. 이어 “전 세계 비중이 22.5%에서 30%에 근접해 세계 1위 제조 대국 지위를 유지하며 공급 체계도 높은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제조업의 종합적 능력은 꾸준히 향상되었으며, 이는 주로 규모의 꾸준한 성장, 시스템 업그레이드, 제품 경쟁력 향상 등에 따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기술집약형 가전제품과 하이테크 신기술 제품의 수출 규모는 각각 2012년의 7조 4000억 위안, 3조 8000억 위안에서 2021년에는 12조 8000억 위안, 6조 30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중간재 무역은 전 세계 비중이 약 20%에 달한다.

현재 중국의 신형 공업화 산업의 시범기지는 이미 445곳에 달하며, 대규모 경쟁력을 갖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는 306곳으로 중국 제조업 공급 능력 및 산업 체인을 강화하는 데 핵심 작용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의 생산 패턴이 크게 바뀌면서 주력 산업 기업의 핵심 공정인 수치제어화율, 디지털 R&D 설계도구 보급률은 2021년에 각각 55.3%, 74.7%로 2012년과 비교해 각각 30.7%P, 25.9%P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음 단계로 공신부는 “단기적 안정 성장과 중장기적 품질 향상 업그레이드를 총괄하고, 신구 모빌리티 전환의 속도를 높여 제조업의 질 높은 성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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