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가 5.5%, 중국경제가 8.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26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5%로,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3%P 상향한 것이다.


IMF는 또 2020년 글로벌 경기가 3.5% 위축됐다가 2021년에는 5.5% 성장, 2022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높게 잡은 것은 지난해 12월 코로나 백신의 잇단 출시 및 일부 나라와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 시작 등이 경기 회복에 힘을 실어주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직후 각 국이 내놓은 경제지표도 하반기 경기 호전을 나타냈다. 또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 나라들이 지난해 말 각종 정책 조치들을 발표, 2021~2022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가능성을 높여주었다는 분석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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