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제조업 인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일자리가 부족한 직종 1위~3위는 판매원, 기계공, 식당 종업원으로 집계됐다.

 

1일 중국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올해 3분기 '일자리가 가장 부족한' 직업 100개 순위를 발표했는데, 중국 제조업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전했다.

 

일자리가 부족한 상위 10개 직업은 판매원, 기계공, 식당 종업원, 택배 직원, 청소부, 경비원, 상품 판매원, 가사도우미, 고객 서비스 관리자, 용접공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일자리가 가장 부족한 100개 직업 순위에서 39개 직업이 제조업 관련, 37개 직업은 사회생산 서비스 및 생활 서비스 요원, 19개 직업은 전문기술인력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제조업의 인력 부족은 여전했고, 기술공의 일자리 부족이 두드러졌다.  

 

리벳공(铆工), 단조공(锻造工), 금형공(模具工) 등의 직업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차량 기계공, 용접공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전기 제조공, 계측기 제조공, 자동차 생산라인 조작공  등의 엔지니이링 부족도 2분기보다 다소 증가했다.

 

물류·운송업의 일자리 부족 정도가 높아졌고, 우편판매원과 도로 여객 서비스요원은 새로 순위에 진입했고, 특급 우편물 처리원, 도로 화물차 운전사, 하역 짐꾼 등의 일자리 부족 현상도 크게 증가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