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경영과 중국>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 유노북스 

15만 명이 수없이 읽고 쓰고 들은 <오십에 읽는 논어>가 그 동안 격려해 준 독자들의 성원을 기념하여 새 옷을 입었다. 고전 중의 고전 <논어>의 주옥같은 50수를 우리 삶과 쉽게 엮어 대한민국에 고전 열풍을 일으킨 이 책은 흐트러진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음은 물론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논어>의 말과 2,500년 전 공자의 지혜를 옮기는 데 머물지 않고 오십이 갖춰야 할 인생론을 공자의 가르침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고 하지만, 오십을 넘어서야 비로소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았다. 그럼에도 좌절하기보다 학문에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하는 데 힘썼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 공자는 자신의 삶을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 있다. 나는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吾道一以貫之)”로 요약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헤맨다면, 인생의 절반을 지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공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다면, 공자의 말이 삶을 성찰하는 기회와 지혜의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창발의 시대


                                 패트릭 와이먼 | 커넥팅

우리가 사는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는다. 역사학 박사이자 인기 있는 역사 팟캐스트 시리즈 ‘역사의 조류(Tides of History)’를 제작하는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서양과 세계 역사 모두에 결정적 전환점이 된 시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돈과 경제로 역사를 뒤흔든 16세기 서양 최고의 거부 야코프 푸거, 95개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을 촉발한 마르틴 루터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서, 무자비한 영국 소상인과 외팔이 독일 용병 대장 등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를 살았던 실제 인물의 생애를 통해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생생하게 보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을 넘어섰는가?’라는 격렬한 논쟁 주제에서, ‘오늘날 현대 세상과 우리의 살의 모습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라는 우리에게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자이언트 임팩트


                               박종훈 | 웅진지식하우스 

각자도생의 세계,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패권의 향방이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 저성장 국면에서의 고물가, 고환율 상황으로 경제는 나날이 악화일로다. 지난 25년간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으로 대중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경제전문가로 자리매김한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가 이번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패권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살펴본다. 

그는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를 통해 최근의 변화를 ‘자이언트 임팩트(Giant Impact)’에 비유한다. 약 45억 년 전 지구에 가해진 행성과의 ‘거대한 충돌’로 달이 탄생했고 지구의 역사가 바뀌었다는 이 가설처럼, 지금 우리에게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경제 충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변화를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충돌하는 세계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경제의 주요 이슈들과 앞으로 벌어질 패권 변동의 시나리오를 명쾌하고 깊이 있게 제시한다.

모두의 팀장


                       김문경, 김종원, 노유진 외 8명 | 파지트


<모두의 팀장>은 ‘상(上, 상사), 하(下, 팀원), 좌(左, 동료), 오(吾, 나)’ 상하좌오, 360도 측면에서 팀장의 리더십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필살기를 담은 책이다. 특히 신뢰, 소통, 업무 관점으로 구분하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체화 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11명의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팀장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인사(HR) 현장에서 오랫동안 리더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전문가로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온 실천 지침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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