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학년 꾸미기 활동]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10월 26일, 2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국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중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빠른 등교와 늦은 하교로 중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초등학생들은 10월 초부터 중국어 시간 책가방 없는 날을 기다렸다. 한국에서 상해한국학교에 전학하여 처음으로 중국문화 체험의 날을 경험한 학생들은 중국어 간체와 병음익히기를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재미있는 놀이로 즐거워했다. 초등 중국어과 원어민교사와 함께 행사를 준비한 교사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하여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하였다. 

학년별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게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판다꾸미기, 경극가면을 만들고 경극 이해하기, 중국의 세시풍속 활동으로 등 만들기와 종이 오리기, 중국제기 놀이, 콩주, 수건돌리기, 물 붓쓰기 등 한·중 문화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체험의 소통을 가졌다.

상해한국학교에서는 2023학년부터 학년별, 교과별 가방 없는 날, 다문화 교육주간(전래체험마당), 이중언어교실(KSL)운영 등 학생들의 수업부담 경감 및 중국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였다. 

특히 중국어 교사들은 각종 학교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사 동아리 활동 등에서도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간 다양한 중국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언과 소통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사 간 수업교류 및 열정적인 수업의 큰 수혜는 학생들일 것이다.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한·중 미래의 가교에 중국어 교사들의 노고에 큰 감동을 받으며 매일 중국어 교실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고시 낭송소리가 11월의 가을을 더 깊게 하고 있다.

(기사 사진 제공: 상해한국학교)


[사진=2학년 경극 가면 만들기 활동]

[사진=3학년 등 만들기 활동] 

[사진=4학년 종이 오리기(剪纸) 활동]

[사진=5, 6학년 콩주, 수건돌리기]

[사진=5, 6학년 물 붓쓰기]

 

[사진=5, 6학년 제기차기, 중국 제기놀이]

 

[사진=5, 6학년 중국 민속놀이 '콩주(空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