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바이두(百度) 공식 웨이보(微博)에 따르면 12일부터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베이징에서 전면 개방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기존에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하이디엔(海淀), 이좡(亦庄)의 자율주행 택시 정류장에서 바로 무료 탑승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는 바이두 지도, 차량 호출, 자율 주행 서비스를 선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별도의 아폴로고(Apollo GO) 앱을 다운받으면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샤오미 마켓, OPPO마켓, 화웨이, VIVO마켓, Ios 앱스토어에 등록된 상태다.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기상 악화에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의 본격화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반반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두르지 말자, 모바일 지갑 기술이 생긴 뒤로 지금도 불안하다”며 너무 빠른 기술 발전이 오히려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반면 “전국적으로 빨리 확대시키자”, “무인 자동차 시대가 드디어 시작! 웨이신 모바일 결제처럼 사람들의 생활을 빠르고 안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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