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내버스, 항공, 기차 단계적 운행 재개


상하이시가 오는 22일부터 각 구(区)를 넘나드는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19일 전염병예방통제 언론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시스템 운행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하이시는 각 정류장, 역, 객실 등에 장소마(场所码), QR출입관리 스캐너(数字哨兵)를 설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차역과 공항 이용객은 24시간 항원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지하철 3,6,10,16호선 

이중 지하철 3, 6, 10, 16호선이 우선 재개되고 시 중심 지역과 공항, 기차역, 3급 갑(甲)급 병원, 각 구 중심병원을 오가는 지면 버스 273개 노선이 운행될 방침이다. 민항구는 홍차오공항 제2터미널(T2)과 지하철 10호선(민항구 관내역)으로 향하는 권역버스 운행으로 현재 정상 운영중인 민항중심병원, 상하이시 제5병원 등에서의 진료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 권역버스는 지하철 운행 계획에 따라 늘릴 예정이다. 

민항구, 8개 권역버스 운행



18로 운행 재개 예정인 권역버스 노선은 민항(闵行)18로, 장촨1로(江川)1로, 장촨2로, 민항15로, 민항21로 민항8로, 민항12로, 치바오2로 등이다. 민항18로는 홍췐루 진후이난루 경유하고 홍차오교통허브(虹桥枢纽东交通中心)에 정차해 항공과 기차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열차 노선 운행 확대

                                                 5월 20일 상하이 홍차오기차역

상하이출발 항저우 난징 노선을 시작으로 운행을 시작했던 열차 노선이 베이징, 광저우, 시안, 텐진 등 대도시 운행을 재개했다. 12306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6, 17일 홍차오기차역을 이용하는 승객들로 진입로가 길게 줄을 늘어서 마치 춘절대이동을 방불케 했다. 16일 하루에만 6000여 명의 승객이 상하이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열차 노선이 확대되면서 20일 이후 홍차오기차역을 이용한 승객들은 평소와 같이 30여 분 정도면 핵산, 항원 증명과 기차티켓 검사 후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내선 항공 단계적 재개

국내선 항공편이 단계적으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 1,2,4,5,9호선 등이 운행을 시작했다. 홍차오, 푸동공항 모두 주요 지역 국내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중국 도시를 경유해 해외로 출국할 수 있다. 상하이-인천 노선은 홍콩, 옌타이, 샤먼, 선전, 우한 등 대부분 지역 경유가 가능해져, 급하게 한국을 가야 할 경우 매일 출발도 가능해졌다. 

[공항리무진 운행(5.22)] 


쉰요우택시(巡游出租车) 区내 시범 운행




기차역과 공항 등을 운행했던 방역택시 쉰요우택시가 구(区)를 넘나드는 대중교통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그간 진산, 펑셴, 총밍 현재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구(区) 안을 시범 운행해 왔다. 또한 개인 자가용도 통행할 수 있도록 현재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 지역 쉰요우택시 연락처]
浦东及闵行: 李先生 18918890420
奉贤: 周先生 13361896297
崇明: 倪先生 13817106658
金山: 吴先生 13482120163
松江: 沈女士 13162082171

이민정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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