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10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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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난방용 석탄가격 고공행진!... 정부 가격개입 움직임
중국의 석탄 가격이 1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공급 확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대규모 전력 부족 및 날씨가 추워지면서 석탄 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9일 전했습니다.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발전용 석탄은 전날 낮 1t당 1982 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올 들어 석탄 가격은 연초 대비 260%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19일 오후 국가발전개혁위는 공동 좌담회를 열어 ‘가격법'이 규정한 모든 필요 수단을 충분히 활용해 석탄가격이 적정 수준으로 돌아오도록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멍구, 간쑤 등 지역 주민들은 50년 살면서 석탄 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은 처음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4개 지역서 13명…전국 위험지역 6곳
중국 국내 단체 관광객 집단감염 사태로 전국 7개 성에 코로나19 감염세가 확산된 가운데 지난 20일 중국 본토에서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1명으로 본토 13명, 해외 유입 8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간쑤 5명, 닝샤 4명, 네이멍구 2명, 후베이 2명으로 대부분 앞서 산시, 간쑤, 네이멍구 등을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단체 관광객, 20명의 감염자가 나온 네이멍구 식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윈난 쿤밍에서 간쑤성 란저우시로 유입된 단체 여행객 20명 중 4명의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현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두 곳 늘어난 6곳으로 네이멍구, 간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 中 9월 1선도시 중고주택 가격 전월대비 일제히 하락
국가통계국은 20일 지난 9월 70개 주요도시의 분양주택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고,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1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0.3% 상승해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0.4% 하락했습니다. 2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해 보합세를 유지했고,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및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각각 5.3%와 7.7%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지난달 대비 각각 0.4%P, 1.4%P 둔화됐습니다. 마찬가지로 2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및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 3.0%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0.3%P와 0.2%P 감소했습니다. 

4. 바이트댄스 대규모 '정리해고' 감행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말부터 상업화팀을 대상으로 일련의 조직 구조와 사업 범위 조정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펑파이신문이 19일 전했습니다. 일부 바이트 직원은 직장앱 플랫폼을 통해 "회사 상업화팀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원저우에서 이미 감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바이트 직원은 "모든 직판센터와 콜센터는 모두 30~70% 감원을 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 인사 관계자는 "감원은 사실이나, 이는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 조정에 해당한다"고 말했으나 직원들은 신입 직원을 포함해 대규모 정리해고가 감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원저우 직영 센터에서 가장 수익이 높았던 전자상거래 사업 철수로 인한 실적 저하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5. '근육질 몸매' 만들려 닭가슴살 다량 섭취한 男 신장 손상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한 달간 닭가슴살 160포를 먹은 남성이 신장이 손상되는 질병을 얻었습니다. 구이양일보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은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30살 마 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근육으로 직장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던 마씨는 체내 지방을 더 낮추기 위해 고단백 위주의 식단을 짰으나 한달이 채 못 되어 전신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이후 회사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그는 뜻밖에 단백뇨가 정상수치의 두 배가 넘었고 추가 정밀 검사에서 신장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신장대사에 부담을 준 결과였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이 하루 섭취할 단백질량으로 0.75g/k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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