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백신 접종 횟수가 22억 회를 넘어선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 백신 부스터 샷을 허용하고 있다.


13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허용한 지역은 저장, 허난, 안후이, 푸젠. 헤이롱장, 후베이, 우한, 이창(宜昌), 상양(襄阳), 황스(黄石), 징저우(荆州) 등이다. 후베이의 경우 이미 4만 명이 넘는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은 상태다. 우한시의 경우 우선적으로 진인탄(金银潭)병원과 공항 등 고위험 직업군에 대해서는 이미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광시성에서는 10월 9일부터 정식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무료로 시작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샤먼시는 10월 10일부터 12세 이상 시민 중 2차 접종을 끝내고 6개월이 지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


부스터샷 도입 초기에 고위험군으로 제한되었던 접종 대상은 현재 대부분이 일반 시민까지도 확대한 상태고 안후이성 우후(芜湖), 샤먼시만 12세 이상이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이 18세 이상 성인을 접종 대상으로 지정했다.


헤이롱장성의 경우 특이하게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사람들의 젠캉마(健康码)를 골드에서 ‘다이아몬드’로 업그레이드해 부스터샷 접종자라는 것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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