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0일째 본토 신규 확진자 0명을 유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5명 이하로 떨어졌다.


17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6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모두 해외 유입자였고 쓰촨 2명, 상하이 1명, 푸젠 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고 상하이를 통한 해외 유입자 중 4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0명으로 16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에는 확진자 176명만이 남은 상태다. 이 중 본토 확진자는 3명밖에 남지 않았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5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자들이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1명이며 아직까지 무증상자 270명, 밀접 접촉자 4178명에 대한 의학 관찰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올해 말 세계 최초의 단백질 조합 백신이 중국에서 개발돼 상장한다. 17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미생물 연구소가 협력회사와 연구 개발한 재조합 백신(CHO 세포)가 최근 중국에서 긴급 사용을 허가 받았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중생(中生), 커싱(科兴), 캉시눠(康熙诺) 이후로 네 번째 백신이 허용되는 셈이다.


이 백신은 2020년 10월 1,2상 임상 시험을 마쳤다.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었고 2020년 11월부터 국내 및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해 29000명에게 접종했다. 연말 생산 목표량은 10억 개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칭다오 해화생물의약기술(海华生物医药技术)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비강 분사식 백신이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최근 동물 실험에서 7일 만에 항체가 빠르게 생성한 사실이 확인되어 국내와 미국,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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