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공항의 국내 여객기 이착륙 대수는 1만2700대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 이중 국내 여객 수송량은 127만7000회로 전년동기 대비 130.95% 증가했다.

신경보는 17일 상하이국제공항(주)이 2월 운영생산 현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운송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하이공항 항공기의 총 이착륙 수는 1만9900회로 전년동기 대비 23.75% 증가, 전월 대비 19.11% 감소했다.

여객 수송량은 135만100회로 전년동기 대비 19.32% 증가, 전월대비 27.04% 감소했다. 화물우편 물동량은 28만88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9.29% 증가, 전월대비 18.83%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제 노선의 항공기 이착륙 수는 전년동기 대비 18.43% 감소, 지역 노선의 항공기 이착륙 수는 전년동기 대비 17.96% 증가했다.

물동량을 살펴보면, 국제 및 지역 노선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2.332%, 33.73% 줄어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상하이공항은 2020년 실적속보를 발표, 적자규모가 12억6700만 위안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25.18%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국내 감염병이 서서히 통제되는 가운데 국내선 운영이 서서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성증권(国盛证券)의 연구보고서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간 이동 제한으로 춘절 여객 운송량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었지만, 3월 국내 여객 수송량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백신의 보급으로 국제 여객 수송량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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