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봄을 알리는 꽃 축제, 2021년 상하이 벚꽃축제가 한 달 동안의 일정으로 3월 12일 구춘공원(固村公园)에서 열린다.


상하이시 공식 위챗 계정인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10일 상하이 대표 벚꽃 축제인 구춘 벚꽃축제 개최를 알렸다.


매년 만나는 구춘의 벚꽃이지만 올해는 방문 하루 전 앱을 통해 예약을 해야한다.


구춘공원 측은 중국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실명제 예약을 도입한다. 구춘공원 방문객은 ‘바오산후이(宝山汇)’라는 앱을 통해서 예약하고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관람객은 공원 1,2,3호 입구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공원 내에서는 실내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곳곳에서 수시로 수이선마(随身码) 제시, 체온 측정 등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


구춘공원은 명실상부한 상하이 최대의 벚꽃 공원으로 1400여 묘(亩)에 달하는 면적에 110여 종의 벚꽃 1만 4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수년 동안 대규모의 벚꽃 행사를 진행해 온 덕분에 이미 가는 길목마다 길에 늘어진 벚꽃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3월 중하순에 벚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 3월 12일~4월 12일
∙ 宝山区顾村镇沪太路4788号
∙ 성인 20元, 학생 10元
∙ 지하철 7호선, 15호선 구춘공원역(固村公园站)에서 나오면 구춘공원 2번 출구와 가깝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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