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본토 확진자는 18일째 0명이다.


5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4일 하루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모두 해외에서 유입했고 상하이 6명, 텐진 1명, 후난 1명, 광동 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고 의심환자 2명은 상하이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이날 퇴원한 8명을 제외하고 4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178명이다. 167명이 해외 유입 환자였기 때문에 이제 남아있는 본토 확진자는 이제 11명 남았다. 아직 밀접 접촉자 4440명에 대해서는 의학 관찰이 진행 중이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으로 역시 본토는 없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한 사례는 없었고 아직 255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의학 관찰이 진행 중이다.


한편 상하이를 통해 입국한 사람 중 확진자 6명은 각각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말리, 이스라엘에서 입국한 중국인들이다. 현지에서 유학 중이거나 근무자였고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있었다. 말리의 경우 한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3명이 나왔다. 이들 6명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136명의 동승객들 모두 집중 격리실로 옮겨서 관찰 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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