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신임 상하이 총영사 내정자
신임 상하이 총영사에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전략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호(58) 신임 총영사 내정자는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거친 후 이달 내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   

김승호 총영사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1984년 외무고등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 벨기에대사관 공사, 외교부 지역경제외교국장, 양자경제외교국장을 역임했다. 최근 2015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주 이란대사로 재임했다. 

김승호 총영사 내정자는 양자•다자 통상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제네바대사관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해 WTO 통상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WTO 한일 수산물 분쟁 상소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최영삼 총영사는 지난 3일 환송식과 함께 2년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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