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특허를 부여, 중국 최초로 특허를 받은 코로나백신이 됐다고 17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중국 제약회사인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군사의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했으며, 중국지적재산권국에 등록된 백신 발명인은 천웨이(陈薇) 등 15명이다. 천웨이는 군과대학원 군사의학연구원 원사로, 올 3월 특허 신청 후 8월 11일 특허권을 부여받았다.


연구팀은 해당 백신의 1, 2상 임상실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3상 임상 실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백신은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 돌발적 역병 사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한편, 국제의학지 'TheLancet'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0여종의 후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 가운데서 17개 이상이 임상실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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