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 감염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중-고 위험지역이 증가하면서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산시성(山西省)역병통제센터는 코로나 백신 긴급 접종 관련 회의를 통해 2월 5일 이전에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지역을 통한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격리 14일, 핵산 검사 4회, 항체검사 2회를 뜻하는 '14+4+2' 격리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고위험지역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7일과 핵산검사 1회를 뜻하는 '7+1' 조치를 적용하고 다른 지역을 통해 입국 후 격리를 마치고 산시성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14일간의 격리 조치와 2회의 핵산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산시성뿐만 아니라 저장성(浙江省)에서도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시작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상태이며 2월 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베이징의 경우에도 춘절 전에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중국 각 지역들이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정된 춘절 전에 주요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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