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흘째 0명을 기록했다.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종식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네이멍구 1명, 산시 1명, 랴오닝 1명, 상하이 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7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585명으로 집계됐다.

 

9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9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311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42명으로 이중 4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3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2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13명이 됐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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