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일째 ‘0’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타 지역 단체 관광을 재개해도 좋다는 공문을 발표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 3명, 산시 1명, 충칭 1명, 윈난 1명이다.

 

9일 연속 본토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자 중국 문화관광부는 ‘관광기업의 업무 재개 확대 촉진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각 성(구, 시 포함)의 문화관광행정부처는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잘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현지 성(구, 시) 당위원회, 정부의 동의를 얻은 뒤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의 타 지역 단체 관광 서비스와 에어텔(항공권+호텔) 업무를 재개할 수 있다.

 

단, 중간∙고위험군 지역으로 분류된 경우 단체 관광 및 에어텔 서비스 재개가 금지된다.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해서는 안 된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14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611명으로 집계됐다.

 

1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9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19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84명으로 이중 3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4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4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10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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