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베이징에서 추가 확진자가 단 1명 발생하면서 신파디(新发地) 수산시장 관련 집단 감염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베이징시 질병당국은 기존 중등 위험군으로 분류된 5개의 지역을 저위험군으로 하향 조정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은 2명(상하이 1명, 광동 1명), 지역 감염자는 1명(베이징)이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8만 3537명으로 집계됐다.

 

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8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754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16명으로 이중 7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2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3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99명이 됐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