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에서 어러머(饿了么) 음식 배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퇀(美团)이 베이징 내 배달원 4만 명을 대상으로 이미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24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메이퇀와이마이(美团外卖)는 지난 18일부터 베이징 16개 구(区)에서 근무하는 4만 명의 배달원에게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베이징 지역의 모든 음식 배달을 ‘무접촉 배송’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고객이 어플에서 배달원, 식당 관계자의 체온 등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일주일 내 고객이 어플에서 상가, 배달원의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메이퇀은 밝혔다.

 

이에 앞서 메이퇀은 베이징 내 고위험군 지역의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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