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해외유입이 4명(광동 3명, 간쑤 1명), 지역 감염자가 28명(베이지 25명, 허베이 2명, 랴오닝 1명)이다.

 

베이징 신파디(新发地)시장발 집단 감염 확진자가 누적 180명을 넘어서면서 18일 베이징시는 ▲유증상자 ▲신파디시장 밀접접촉자 ▲중∙고위험군 지역 출신, 이상 세 부류의 타 지역 이동을 금지했다. 또, 19일부터는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7일 내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지를 필수 지참하도록 규정했다. 만약 검사 결과(음성)가 없다면 기차 탑승이 제한된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8만 3325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27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93명으로 이중 13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신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5명으로 이중 2명이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이날 4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10명이 됐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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