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한 도시에서만 10명이 추가됐다.


2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7일 하룻동안 중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모두 해외 입국자로 상하이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동 5명, 내몽고 3명, 푸젠 2명, 산시(山西) 1명 순이다. 신규 사망자나 유증환자는 없다.


27일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12명이며 786명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 관찰이 해제됐다.


27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185명이다. 모두 해외 입국자로 이중 중증환자는 2명이다. 격리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7020명이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4명으로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없다. 격리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367명으로 이 중 2명은 본토 무증상 감염자다.


한편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중국인, 한 명은 터키에서 근무하는 요르단인이다. 또한 8명은 모두 필리핀 해외 근로자였다. 6명은 24일 필리핀을 출발해 한국을 경유한 뒤 25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했다. 나머지 2명은 25일 필리핀을 출발해 일본을 경유해 상하이로 입국한 상태다.


현재 이들과 접촉한 밀접 접촉자 157명은 별도로 격리 관찰된 상태다. 상하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49명으로 이 중 1명은 중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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