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머리를 쳐들자 KTV, PC방 등 사람들이 몰리는 영업장소들에 대해 제한을 두는 조치를 발표했다.


22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오락장소, PC방 등에 최장 2시간 이상 머무르지 못하도록 하고 KTV, 노래방 등 오락장소들에는 수용 능력의 50% 미만으로 통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담은 '통지'를 발표했다.


관련 '통지'문에 따르면, 영업재개를 허용한 공연장 등에 대해 예약제를 실시하고 관객수를 제한하도록 했다. 극장, 영화관의 경우 관객수를 수용 능력의 30% 미만으로 통제하도록 하고 좌석 위치도 1미터 이상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도록 했다.


PC방의 경우에는 예약제 적용, 사회적 거리두기, 인터넷 접속자 제한 등을 통해 방문자 수를 수용능력의 50%미만으로 제한하는 한편, 인터넷 접속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정해 오랫동안 한 장소에 머무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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